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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주 MBC 아나 "계엄법·혼인법 헷갈리지 않고서야"…비상계엄 비판
작성 : 2024년 12월 05일(목) 14:5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임현주 MBC 아나운서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임현주 아나운서는 4일 새벽 자신의 SNS에 비상계엄령 포고문을 공유하며 "2024년에..? 밤 사이 일어난 일이 믿기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새벽에 뉴스 특보를 보다가 아빠와 문자도 주고받고 삶은 계란 먹고 잠든 딸을 보다가 다시 잠을 청해본다. 결국 밤 새우고 '오늘 아침' 생방은 결방되었고 어쩌다 보니 여유롭게 맞게 된 아침"이라고 전했다.

또 임현주는 "아침에 다니엘(남편)과 친구가 나눈 대화를 듣다가 배운 오늘의 영어. martial law(계엄법), marital law(혼인법), 이 두 개가 헷갈렸을 수도 있겠다고? 그렇지 않고서야"라고 비판했다.

임현주는 2011년 JTBC를 거쳐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국내 지상파 여자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쓰고 뉴스를 진행했고, 또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숏컷 헤어스타일 등으로 페미니스트라는 비난을 받자 "온라인 상에서 논란을 만들고 혐오를 뿌리며 사는 이들이 뭐라 하든 결국 제 갈길 가는 모습이 가장 멋지다는 것을 보여준 듯 하다. 오늘은 이렇게 말하고 싶다. 멋있으면 다 안산!"이라고 응원글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임현주는 영국 출신 저널리스트 겸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했다. 지난해 10월 첫 딸을 낳은 데 이어 내년 2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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