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준일, 이하 충남아산)이 4일 법곡스포츠센터에서 세종스포츠토토 여자 축구선수 3인을 초청해 여자축구팀 '아울FC위민'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세종스포츠토토에서는 김도연, 김소희, 신담영 선수가 일일 강사로 나섰다.
이번 특강에서는 여자 프로 축구선수들이 직접 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현장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실행하며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적인 축구 지식을 전했다. 기본 기술부터 심화 훈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아울FC위민 참가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훈련을 체험할 수 있었다.
트레이닝 과정에서는 프로 선수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의 기술 향상을 도왔다. 특히, 드리블, 패스, 슛 등 실제 경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기술들을 중점적으로 다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참가자와 선수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FC위민 선수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 선수들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고 서로가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김도연 선수는 "축구를 사랑하는 아마추어 여성 선수들과 이렇게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 앞으로도 여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행사가 있다면 언제든 함께하고 싶다.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충남아산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FC위민 특강'은 축구를 사랑하는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여성 축구의 가능성과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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