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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2골 1도움 맹활약' 리버풀, 난타전 끝에 뉴캐슬과 3-3 무승부
작성 : 2024년 12월 05일(목) 10:03

모하메드 살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서로 골을 주고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리그 10경기 연속 무패를 달린 리버풀은 11승 2무 1패(승점 35점)를 기록, 1위를 단단히 지켰다. 2위 첼시(승점 28점)와 승점 7점 차다.

뉴캐슬은 5승 5무 4패(승점 20점)로 10위에 위치했다.

'파라오' 살라가 말 그대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4-2-3-1 포메이션의 우측 윙어로 출전한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2골 1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리그에서 14경기 13득점 8도움을 기록, 엘링 홀란드를 제치고 득점 1위로 도약했다. 공격 포인트(21개)도 콜 파머(첼시·15개)를 가뿐히 뛰어넘는 1위다.

뉴캐슬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35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패스를 받은 알렉산데르 이삭이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후반 들어 리버풀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5분 살라가 공을 잡고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후 쇄도하는 커티스 존스 앞에 패스를 밀어줬고, 존스가 달려오는 기세 그대로 슈팅을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뉴캐슬이 다시 힘을 냈다. 후반 17분 이삭이 연결한 패스를 앤서니 고든이 침착하게 마무리, 뉴캐슬이 1-2로 리드를 잡았다.

살라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 리버풀 역습 상황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살라가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2-2 동점.

다시 살라가 일을 냈다. 후반 38분 알렉산더 아놀드가 페널티박스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살라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3-2 역전을 완성했다.

뉴캐슬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45분 프리킥 상황에서 퀴빈 켈러허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고, 파비안 셰어가 넘어지며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 시간 5분 동안 득점이 터지지 않으며 양 팀은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살라에 평점 9.3점을 부여했다. 양 팀 통틀어 최고점.

풋몹에 따르면 살라는 2골, 1도움,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71%(20/28), 드리블 성공률 100%(1/1), 롱패스 성공률 100%(2/2), 크로스 성공률 33%(1/3), 태클 성공률 100%(1/1), 수비적 행동 2회, 리커버리 3회, 볼 경합 성공률 29%(2/7) 등을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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