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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즐리 32점 폭발' 삼성화재, 우리카드 원정서 3-1 완승…3위로 도약
작성 : 2024년 12월 04일(수) 21:05

파즐리 / 사진=권광일 기자

[중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화재가 우리카드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3-25 25-18 25-16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승 7패(승점 18)로 3위로 올라섰고, 우리카드는 6승 6패(승점 17)로 4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삼성화재는 파즐리가 32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김지한(10점)과 김형근(10점)을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패배했다.

1세트는 접전이 펼쳐졌으나, 우리카드의 집중력이 더욱 돋보였다. 우리카드는 알리와 김지한이,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그로즈다노프가 쌍포 역할을 맡으며 점수를 주고 받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우리카드가 19-20에서 김지한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삼성화재 이호건의 블로킹 터치넷 범실이 나오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이어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이 코트에 꽂히며 균열을 냈고, 24-23 상황에서 알리의 스파이크가 코트 안에 뚝 떨어지며 25-23으로 1세트를 따냈다.

삼성화재는 2세트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5-6에서 김준우의 속공과 김정호의 퀵오픈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우리카드의 범실이 겹치면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리드를 가진 삼성화재는 파즐리와 김정호가 양 날개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고, 우리카드는 이상현이 속공과 블로킹 득점으로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삼성화재가 25-18로 손쉽게 균형을 맞췄다.

3세트에도 삼성화재의 기세는 계속됐다. 삼성화재는 김정호의 퀵오픈과 손태훈의 블로킹 득점으로 초반부터 기세를 가져갔다. 우리카드는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파즐리를 막아내지 못하며 실점을 헌납했다. 또한 범실마저 나오면서 추격하지 못했고, 24-16에서 이시몬의 퀵오픈이 우리카드의 코트에 꽂히며 25-16으로 3세트까지 잡아냈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 우리카드의 숨통을 끊었다. 김정호의 백어택과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삼성화재는 파즐리에 이어 이시몬까지 날뛰며 7-3으로 달아났다. 우리카드는 김완종의 속공 득점, 한태준의 블로킹 득점으로 포기하지 않고 추격했지만, 범실을 줄이지 못하며 스스로 넘어졌다. 이후 우리카드는 송명근이 맹활약하며 2점 차까지 따라잡는 데 성공했지만, 파즐리의 공격이 성공하며 삼성화재가 25-21로 승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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