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이자 프리미어12 국가대표로 발탁된 유영찬이 수술대에 올랐다.
LG는 4일 "유영찬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2024 일정을 마치고 구단 메디컬테스트에서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스트레스성 미세 골절을 판정받았다"면서 "재부상 방지 차원에서 2일 주두골 골극 제거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주두골은 팔꿈치 부위 뼈이며, 골극이란 웃자란 뼈를 의미한다. 예상 재활 기간은 3개월이다.
고우석이 미국 메이저리그로 떠난 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을 LG의 차기 마무리로 낙점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62경기에 출전해 7승 5패 1홀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의 성적을 남겼다.
정규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12 대표팀에도 발탁, 조별리그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재활 기간을 봤을 때 큰 이상이 없다면 시즌 개막과 함께 정상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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