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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에 가슴 졸인 WKBL "경기 정상 진행…비상시 코로나19 경험 살릴 것"
작성 : 2024년 12월 04일(수) 12:02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에 전 국민이 밤잠을 설쳤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마찬가지. 다행히 계엄이 풀리며 리그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후 10시 25분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생중계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는 5일 오전 1시경 급히 본회의를 개최했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190명 재석 만장일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오전 4시 27분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선포를 해제했다.

다행히 계엄 상황이 풀리며 체육계를 포함한 사회 전반이 더 큰 혼란을 막을 수 있게 됐다.

체육계 입장에서는 당장 오늘(5일) 열리는 경기가 가장 큰 문제였다. WKBL만 하더라도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부산 BNK 썸과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이 경기를 펼칠 예정.

WKBL 관계자는 "계엄이 지금도 유지되는 상황이었다면 달라졌을 것"이라면서 "(계엄이 해제되어) 경기 진행에 문제없다"고 답했다.

만약 이번과 같은 비상사태가 반복된다면 어떻게 될까.

WKBL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저희가 리그 진행에 대해서 이사회를 거치고 결정을 했던 프로세스가 있다. 이런 상황이 다시 생기면 그것에 맞춰 이사회나, 사무국장님들이 모여서 회의하는 협의체가 있다. 그런 식으로 빠르게 속도를 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한 번 겪어봤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살려서, 만약 이런 일이 다시 발생했을 때는 좀 더 기민하게 움직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WKBL 측도 마음고생이 심했다. WKBL 관계자는 "(계엄령) 해제가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자 농구와 배구 경기도 정상적으로 일정을 진행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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