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명세빈이 양양 훈남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3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솔로라서'에는 홀로 캠핑카를 몰고 양양에 간 명세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명세빈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고 다가오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그는 "알아봐 주셔서 감사하다. '아유 명세빈 씨네요' 하면서 뭐 하나 더 주시고"라며 "그런데 어릴 때는 그런 게 좀 스스로 불안했다.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보면 '왜 나를 못 알아보나. 인기가 없나. 내가 잊히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내가 더 못한가'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몰랐을 때 그랬던 것 같다. 그게 좀 스트레스였다. 지금은 여유가 많다. TV를 안 보실 수도 있고 나를 모를 수도 있고, 알아봐 주시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세빈은 캠핑장에 도착했다. 장비를 세팅하는 과정에서 주변 남성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의 캠핑카에는 마침 근처에 있던 절친한 배우 강래연이 방문했다. 두 사람은 미국식 해물찜인 보일링크랩을 요리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가스가 부족해졌고, 명세빈은 낮에 도움을 요청했던 남성에게 다시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능숙하게 명세빈을 도왔고, 강래연은 "나 이분이랑 캠핑하고 싶다"며 호감을 드러냈다. 마침 강래연도, 남성도 솔로였다.
명세빈도 남성에게 "서울에서 오신 건가", "저기서 뭔가 자리를 피해줬으면 하는 것 같으면 여기로 오셔라"라며 계속 말을 걸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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