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모퉁이를 돌면' 최희진이 촬영하는 내내 감독님에게 많이 의지했다고 말했다.
3일 오후 KBS 드라마 스페셜 2024 '모퉁이를 돌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돼 정건주, 최희진 배우, 이해우 감독이 참석했다.
'모퉁이를 돌면'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 드라마다.
이날 최희진은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에 대해 "저는 70%정도 비슷하다. 가치관도 비슷한 거 같다. 저보다는 고민이 많은 느낌이다. 생각이 조금 더 깊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금 덜어내고 담백하게 연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단막극이라는 장점이 많다. 제가 열의를 갖고 하면 할수록 감독님과 시너지도 많이 났던 거 같다. 매일 전화하고 그랬다. 감독님을 조금 괴롭혔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모퉁이를 돌면'은 이날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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