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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야투 난조' 레이커스, 미네소타에 80-109 대패
작성 : 2024년 12월 03일(화) 14:01

르브론 제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르브론 제임스가 야투 난조를 보인 LA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대패했다.

레이커스는 3일(한국시각) 미네소타 타겟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서 80-109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이커슨느 12승 9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7위로 내려앉았다. 연승에 성공한 미네소타는 10승 10패로 5할 승률을 맞추며 11위에 자리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야투 16개 중 4개 만을 성공시키며 10점에 그쳤고, 앤서니 데이비스 역시 12점 11리바운드로 비교적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미네소타는 줄리어스 랜들이 18점, 루디 고베어가 17점 12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는 양 팀 모두 좋지 못한 야투 성공률을 보였고, 미네소타가 종료 3초전 알렉산더 워커의 레이업이 들어가며 22-20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2쿼터부터 경기는 미네소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미네소타는 마이크 콘리의 3점포 두 방으로 달아나기 시작했고, 단테 디비첸조와 나즈 리드도 외곽에서 득점을 올리며 불을 붙였다. 레이커스도 디안젤로 러셀이 분전했지만, 미네소타가 56-44로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레이커스는 3쿼터에 하치무라 루이와 러셀이 각각 내외곽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며 추격을 알렸으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랜들이 공격을 이끌었고, 에드워즈와 워커의 슈팅이 림을 가르며 기세를 유지했다. 미네소타가 79-64로 리드를 유지한 채 경기는 4쿼터로 향했다.

4쿼터도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 미네소타가 맹공을 퍼부으며 20점 이상의 격차를 냈고, 레이커스는 빠르게 백기를 들었다. 경기 종료 약 8분 정도 남았을 시기에 르브론과 데이비스가 벤치로 들어갔고, 가비지 타임이 진행됐다. 가비지 타임에서 벤치 멤버로도 격차를 더욱 벌린 미네소타는 109-80, 29점 차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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