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곽시양이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힌다.
4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추신수, 구혜선, 곽시양, 윤남노가 출연하는 '내 2막 맑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곽시양은 자신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인 추신수와 나란히 출연한 것에 감동한다. 추신수의 팬인 그는 손수 준비해 온 야구공을 꺼내 추신수에게 사인을 받는가 하면, 원포인트 투구 레슨까지 받는다.
곽시양은 배우 데뷔 이후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활약하다 최근 악역으로 유명세를 떨치면서 '두 얼굴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그는 왼쪽 얼굴과 오른쪽 얼굴이 다르다며 선한 이미지와 악한 이미지가 공존하는 얼굴을 인증한다.
또한 곽시양은 연기 인생 중 최고로 욕을 먹은 드라마 '굿 파트너'의 악역 출연에 대해 선배 배우인 장나라를 언급한다. 알고 보니 그는 학창 시절 장나라를 쫓아다닌 열혈 팬이었고, 사심을 채우기 위해 드라마 출연까지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곽시양은 중학교 2학년 때 캐스팅을 당했고, 7번의 오디션 끝에 SM 연습생이 된 사실도 전한다. 당시 함께했던 연습생은 김희철이었다고.
더불어 곽시양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너무 과몰입한 까닭에 진짜 사랑에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우리 결혼했어요'로 당시 파트너였던 김소연을 언급하면서, 마지막 녹화에 진짜 이별하는 느낌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면서 곽시양은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낸다. 그는 "나는 오래 봐야 재밌는 스타일", "말주변이 없어서 몸으로 때우는 프로가 좋다"며 특정 버라이어티에 러브콜을 보낸다.
그런가 하면 곽시양은 결혼에 대한 속마음도 밝힌다. 그는 빨리 가정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면서, 그 이유로 늦둥이에 막둥이인 가정사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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