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서예지가 돌아왔다. 가스라이팅과 사생활 논란 등으로 물의를 빚은 뒤 3년 만에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서예지는 12월 29일 성암아트홀에서 열리는 '2024 서예지 첫 번째 팬미팅 <페도라>'(2024 SEO YEA JI 1ST FANMEETING )를 개최한다.
이번 팬미팅은 서예지가 데뷔 이후 약 11년 만에 열리는 팬미팅이다. 특히 가스라이팅 논란, 학폭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예지가 2년 만에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남을 가지는 자리이기도 하다.
앞서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연인인 배우 김정현을 가스라이팅한 논란이 불거졌다. 이어 학교 폭력 가해, 학력 위조 의혹과 갑질 논란까지 폭로되며 진퇴양난에 빠졌다. 이에 서예지는 당시 소속사였던 골드메달리스트를 통해 논란들에 대해 일부 반박했으나, 여론은 이미 나빠진 뒤였다.
이후 자숙에 들어갔던 서예지는 이듬해인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다. 다만 여론을 의식한 듯 제작발표회나 종영 인터뷰 등 별도의 공식석상 없이 작품을 마무리했다.
서예지는 기존 소속사를 떠나 현재의 소속사 써브라임으로 이적하며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올해 8월엔 한 화장품 브랜드 포토세션에 참석하며 오랜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연말엔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갖은 논란들로 인해 3년간 조용한 시간을 보냈던 서예지는 이날 팬들과 첫 만남을 예고, 일련의 논란들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과연 서예지가 팬미팅을 토대로 내년엔 작품 활동을 재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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