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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하스와 180만 달러 재계약 체결…"실력과 인성 모두 검증된 선수"
작성 : 2024년 12월 03일(화) 10:04

멜 로하스 주니어 / 사진=kt wiz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재계약까지 끝마쳤다. 2025 시즌 외국인 선수 진용 확정이다.

KT는 3일 외국인 타자 로하스와 2025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몸값 180만 달러다. 현재까지 발표된 외국인 선수들 중 최고 금액 타이다.

2017년 KT에 입단한 로하스는 2020년까지 4시즌 동안 KBO리그 최정상급 외국인 타자로 맹활약을 했다. 2020 시즌에는 타격 4관왕에 오르며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고, 2019~2020년에는 2년 연속 외야수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4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 2024 시즌 144경기 타율 0.329, 188안타(리그 4위)와 112타점(리그 5위), 108득점(2위), 32홈런(6위)을 기록하는 등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로하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춘 검증된 선수로 내년 시즌에도 팀 타선을 이끌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2025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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