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3라운드(64강)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팀을 만나게 됐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각) 진행된 2024-25 FA컵 3라운드 대진 추첨 결과 내셔널리그(5부리그)팀인 탬워스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잉글랜드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FA컵의 3라운드는 2라운드를 통과한 하부리그 20개 팀과 EPL·챔피언십(2부리그) 44개 팀으로 구성됐다.
토트넘으로선 64개 팀 중 단 두 팀밖에 없는 '4부리그 이하' 팀과 만나는 행운을 얻었다.
1993년 창단한 스몰 클럽인 탬워스는 인구 8만명의 소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으며, 홈구장 '더 램 그라운드'는 4900명을 수용한다. 구단 전체 가치도 7만5000유로(약 1억원)에 불과하다.
두 팀의 경기는 2025년 1월 10일부터 14일 사이에 더 램 그라운드에서 치러진다.
한편 일찍부터 EPL 팀 간 맞대결도 성사됐다.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대회 역대 최다(14회) 우승팀인 아스널과 만난다. 애스턴 빌라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밖에 황희찬의 울버햄튼(EPL)은 브리스톨시티(챔피언십)와, 배준호의 스토크(챔피언십)는 선덜랜드(챔피언십)를 상대로 각각 32강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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