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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금1·은4 획득
작성 : 2024년 12월 02일(월) 18:01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 윤홍근)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 김승겸(서현고)의 금메달을 비롯한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승겸은 2일(한국시각)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개최된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5분31초75의 기록과 스프린트 포인트 30점으로 출전선수 16명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승겸은 레이스 막판까지 중위 그룹에서 레이스를 유지하다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 그룹으로 치고 올라선 뒤, 직선 주로에서 속도를 끌어올려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날 진행된 여자 500m 종목에서는 정희단(선사고)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첫 100m 구간을 10초81의 기록으로 전체 1위로 통과한 정희단은 39초6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출전선수 50명 중 2위에 올랐다.
 
남자 1000m 종목에 출전한 고정호(휘봉고)는 첫 200m 구간을 17초12의 기록으로 5위로 통과한 뒤 속도를 끌어올려 1분11초69의 기록으로 출전선수 55명 중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은 네오 시니어 부문에서도 두 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네오 시니어 1000m 종목에 출전한 김경래(의정부시청)는 1분12초78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네오 시니어 1500m 종목에서는 이승현(한국체대) 1분52초17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네오 시니어 부문은 2001년 7월 1일부터 2005년 6월 30일 사이의 출생 선수(만 19-23세)들이 출전한다.
 
지은상 전임지도자가 이끄는 한국 주니어 스피드 선수단은 이번 주니어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 선수단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2차 주니어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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