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탁구 대표팀이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대만을 완파했다.

한국은 2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대회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 대만과의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ITTF 혼성단체 월드컵은 한 팀이 먼저 8점을 선취하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대만을 필두로 루마니아, 싱가포르와 한 조에 속해있다.

지난 1일 루마니아를 8-3으로 꺾은 한국은 이날 대만까지 제압하며 2연승을 기록, 승점 4점으로 C조 1위를 달렸다.

한국은 지난해 열린 1회 대회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우승을 노린다.

혼합복식으로 치러진 1게임은 조대성-신유빈 조가 2-1(11-3 11-13 11-8)로 승리했다.

2게임 여자단식은 서효원이 출전해 3-0(11-7 12-10 11-9)으로 3점을 챙겼다.

남자단식으로 펼쳐진 3게임은 안재현이 3-0(11-8 15-13 11-9)로 한국의 8-1 승리를 완성했다.

한편 한국은 오는 3일 싱가포르와 C조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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