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영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해 (사)대한수영연맹에서 개최한 '2024년 1차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경영 강습회'가 지난 주말 성공적으로 끝났다.
(사)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11월 30일,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을지관 8층 밀레니엄홀에서 열린 '2024년 1차 해외 우수 지도자 초청 경영 강습회'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고 2일 알렸다.
연맹은 일본과 미국 경영 대표팀의 경기분석가이자 베트남 경영 국가대표 지도자를 역임한 일본 국적의 신 구와하라를 초청하여 오전 9시 30분부터 16시 30분까지 자유형, 배영, 평영, 그리고 접영까지 세부 종목별로 세션을 나누어 영법별 전반적인 기술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경기분석가로서 파악한 최근 대한민국 자유형이 강해진 이유와 그에 대비하여 최근 일본 경영 대표팀의 경기력이 저하된 이유 등 이날 참석한 수영인들의 관심사에 맞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신 구와하라는 "세계적인 선수가 잘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가 반드시 나에게도 적용될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라며 "나만의 신체 조건에 맞는 영법을 계속 시도하고 연구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의 재정 후원을 받아 개최된 이번 강습회는 선수, 지도자, 심판, 수영 학부모, 동호인 등 수영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게 사전 접수를 받아 개최됐다.
이날 송도에서 먼 길을 달려와 참석한 손진주 지도자는 "구체적인 예시와 설명으로 궁금했던 점들이 많이 해결되었고 엘리트뿐만 아니라 생활체육인을 위해서도 이런 배움의 장을 마련해주다니 무척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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