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변우석이 마침내 차기작을 결정했다. '선재 업고 튀어' 이후 7개월 만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일 아이유와 변우석이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 캐스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아이유는 금수저로 태어나 화려한 미모와 지성, 지독한 승부욕까지 모두 가진, 재계 순위 1위 재벌가의 둘째 성희주 역을 맡는다. 별것 아닌줄 알았던 평민 신분이 자신의 인생에 걸림돌이 되면서 이안대군과 엮이게 된다.
변우석은 21세기 입헌군주제 대한민국의 이안대군을 맡는다. 왕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왕족이라는 신분 말고는 아무것도 가질 수 없는 운명이다.
7개월 만에 차기작을 결정한 변우석이 '선재 업고 튀어' 이후 수많은 대본을 받은 것은 이미 업계 관계자들에겐 공공연한 사실이다. 다만 변우석은 차기작 결정 대신 광고 모델 활동과 팬미팅 등 연기 외 활동들에 집중해 왔다. 그러면서도 꾸준히 화제성을 놓치지 않아 그의 차기작 결정에 대한 관심은 날로 높아졌다.
이어 공개된 변우석의 차기작은 '21세기 대군 부인'으로, 상대 배우 역시 톱스타인 아이유다. MBC에 편성되며, 황금 시간대인 금토드라마로 편성될 확률이 가장 높다.
해당 작품은 변우석에게 있어 큰 의미를 갖는다. 앞서 '선재 업고 튀어'가 큰 인기 속에 종영한 만큼 오랜 고심 끝에 선보이는 차기작 역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를 통해 변우석이 연기력을 입증하고, '배우' 타이틀에 못을 박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은 2025년 하반기 방영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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