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주드 벨링엄과 킬리안 음바페의 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가 3연승을 달렸다.
레알은 2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헤타페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3연승을 달린 레알은 10승 3무 1패(승점 33점)를 기록, 1위 바르셀로나(11승 1무 3패 승점 34점)를 바짝 추격했다. 14경기를 치른 레알은 바르셀로나보다 1경기를 덜 한 상태다. 바르셀로나가 3경기 무승(1무 2패)에 빠진 틈을 타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인 것.
벨링엄과 음바페가 승리를 견인했다. 벨링엄은 페널티킥 득점 포함 1골 1도움을 올렸고, 음바페도 리그 8호 골(1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27분 레알의 코너킥 찬스에서 안토니오 뤼디거가 상대 수비에 붙잡혀 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전반 30분 키커로 나선 벨링엄이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이번엔 벨링엄-음바페 콤비가 터졌다. 전반 38분 벨링엄이 중원에서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순간적으로 공간이 열렸고, 음바페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구석을 정확히 꿰뚫었다.
남은 시간 동안 레알이 리드를 지켰고, 결국 2-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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