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예능 '대장이 반찬'의 최종회 게스트로 맹활약하며 "오랜만에 요리 열정을 불태웠던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원은 1일 방송된 MBC '대장이 반찬' 최종회 게스트로 윤두준과 함께 출연해, 이장우, 김대호와 가족 같은 꿀케미를 선보였다.

3인방과 2주 연속 '제주도 맛파민 여행'을 떠나게 된 하지원은 지난 방송에서 타고난 회 뜨기 실력을 자랑하며 새로운 재능을 발견한 데 이어, 귤을 주제로 한 반찬 대결을 통해서는 이색적인 소시지 귤 볶음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당 메뉴를 통해 하지원은 "간 귀신"이라는 멤버들의 극찬과 함께 '하간귀'에 등극했다.

이어진 디저트 메뉴 개발에서 하지원은 "비빔밥을 만들어 보겠다"고 선언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설왕설래가 오간 가운데 하지원은 식힌 밥에 바닐라 아이스크림, 참기름, 간장, 귤 제스트를 얹은 '귤 아이스크림 비빔밥'을 뚝딱 만들어 "굉장한 메뉴가 나왔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김대호의 귤 용과 김치를 비롯해 처치 곤란 식재료인 냉동 만두소를 활용한 모둠전, 이장우의 닭가슴살 장조림, 윤두준의 귤껍질 튀김까지 반찬을 한가득 얻어가게 됐다. 하지원은 "'마사지로드'를 함께하며 친해진 김대호와의 인연으로 '대장이 반찬'에 출연하게 됐는데, 멤버들의 손맛이 듬뿍 담긴 반찬을 얻어가며 절로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오랜만에 요리 열정을 불태운 즐거운 경험이었다"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싱그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대장이 반찬' 촬영 비하인드 사진까지 공개하며 "쉽게 시도해볼 만한 반찬 레시피들을 새롭게 알게 된 만큼, 시청자분들 또한 집에서 한 번쯤 도전해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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