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재성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마인츠가 호펜하임을 완파했다.
마인츠는 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호펜하임과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5승4무3패(승점 19)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호펜하임은 3승3무6패(승점 12)로 14위에 머물렀다.
마인츠의 이재성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재성은 지난달 도르트문트전(1골), 24일 홀슈타인 킬전(1골)에 이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리그 성적은 3골 1도움이다.
마인츠의 또 다른 한국인 선수 홍현석은 후반 42분 교체 출전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마인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호펜하임의 골문을 열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이재성이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1-0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마인츠는 전반 24분 부르카르트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마인츠는 이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호펜하임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했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2-0 완승으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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