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스타들이 나란히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루차니의 믈라도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7라운드 믈라도스트 루차니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 승리로 즈베즈다는 14승 1무(승점 43)를 기록,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날 설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실라스 음붐파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식전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공식전 1골 3도움(리그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설영우는 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음붐바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설영우는 지난달 말 슈투트가르트(독일)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역전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즈베즈다는 후반 2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따냈다.
한편 이날 그라스호퍼의 공격수 이영준도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그라스호퍼는 1일 스위스 취리히의 레치그룬트에서 열린 2024-2025 스위스 슈퍼리그 16라운드 취리히와의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그라스호퍼는 2승 5무 9패(승점 11)를 기록,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팀의 좋지 못한 성적에도 이영준은 빛났다. 이영준은 팀이 0-1로 뒤진 전반 41분 치 윌리엄 은뎅게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해 시즌 3번째 도움을 올렸다.
이영준은 올 시즌 리그에서 2골 3도움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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