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옥씨부인전' 추영우가 임지연에게 흔들렸다.
30일 첫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구덕이(임지연)과 송서인(추영우)이 처음 만났다.
이날 구덕이는 시장에서 우연히 송서인을 만났다. 함께 저잣거리 공연을 바라보던 중 송서인이 시시함을 느끼자, 구덕이는 "하늘 아래 같은 사람인데 어찌 귀함과 천함이 있는 것인지"라고 말했다.
구덕이는 "사람들은 그냥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게 좋은 거다. 대리만족 하는 거다. 그게 예인들이 가진 힘 아니겠냐"라고 얘기했다.
깨달음을 얻은 송서인은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리고 춤을 추는지 몰랐다. 내가 너를 만난 게 큰 선물이다. 언제 또 만날 수 있냐. 네 꿈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송서인은 그날 밤, 자신의 마음을 흔든이가 구덕이였음을 되새겼다. 그는 "내 너와 같은 신분이었다면, 곧바로 내 마음을 고백했을 텐데"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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