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거칠 것이 없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1위 부산 BNK 썸 상대로 6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와의 홈 경기에서 80-55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6연승을 달린 삼성생명은 6승 4패를 기록, 3위를 지켰다. 3연승에 실패한 BNK는 8승 2패로 1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21득점 4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키아나 스미스가 15득점 5리바운드, 배혜윤이 13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BNK는 김소니아가 12득점을 올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살얼음판 승부가 펼쳐졌다. 삼성생명은 배혜윤이 연달아 득점을 뽑았다. BNK는 이이지마 사키와 안혜지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김소니아까지 3점포를 성공시키며 BNK가 우위를 점했다. 삼성생명은 야금야금 차이를 줄였고, 종료 직전 터진 히라노 미츠키의 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쿼터는 21-20으로 삼성생명이 앞선 채 끝났다.
삼성생명이 흐름을 탔다. 이해란과 스미스, 배혜윤이 내외곽을 오가며 연달아 득점을 뽑았다. BNK는 슛이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 전반은 41-30으로 마무리됐다.
삼성생명의 공격이 계속됐다. 삼성생명은 선수 전원을 활용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3쿼터 중반부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자 BNK는 주전을 빼고 벤치 멤버를 기용했다. 결국 경기는 80-55로 삼성생명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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