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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 선제골' 울산, 코리아컵 결승 전반 포항에 1-0 리드
작성 : 2024년 11월 30일(토) 15:50

주민규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울산 HD가 주민규의 선제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에 우위를 점했다.

울산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을 1-0으로 끝냈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더블을 노린다. 울산은 울산은 K리그1 3연패를 포함해 K리그1 우승 5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 2회 등을 기록했지만, 아직 한 시즌 두 개의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 올린 적이 없다.

'디펜딩 챔피언' 포항은 코리아컵 '최다 우승'을 정조준했다. 포항은 작년 우승을 포함해 코리아컵 통산 5회 우승(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 2023년)을 자랑한다.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 기록이다. 한 번 더 승리한다면 역대 최다 우승 팀으로 등극한다.

전반 10분 홍윤상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조르지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조현우 골키퍼가 다리로 슈팅을 가까스로 막아냈다.

시간이 흐를수록 울산이 공을 소유하는 시간이 길어졌다. 울산이 두드리고 포항이 막는 패턴이 계속됐다.

전반 20분 포항이 압박을 통해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탈취, 보야니치가 슈팅을 날렸다. 윤평국 골키퍼가 몸을 날렸고, 손에 맞은 공은 골대를 맞고 밖으로 나갔다.

주민규가 물꼬를 텄다. 전반 38분 이청용이 공을 올렸고, 주민규가 헤더로 방향을 바꾸며 포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1-0 울산의 리드로 전반이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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