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운명의 한 판을 벌일 22명의 전사가 공개됐다.
울산 HD과 포항 스틸러스는 30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코리아컵 결승서 최초로 열리는 동해안 더비다.
본격적인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포항 박태하 감독은 홍윤상, 정재희, 조르지, 한찬희, 오베르단, 완델손, 이태석, 신광훈, 아스프로, 전민광, 윤평국(GK)이 출전한다.
벤치 멤버로 강현제, 백성동, 김인성, 김종우, 이규백, 어정원, 황인재(GK)가 대기한다.
울산 김판곤 감독은 주민규, 윤일록, 이청용, 김민혁, 루빅손, 고승범, 보야니치, 김영권, 이영재, 임종은, 조현우(GK)로 맞섰다.
야고, 김지현, 아타루, 김민준, 김민우, 황석호, 조수혁(GK)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새로운 역사가 쓰여진다.
울산은 구단 역사상 첫 더블을 노린다. 울산은 아직 한 시즌 두 개의 트로피를 동시에 들어올린 적이 없다.
포항은 '코리아컵 최다 우승'을 꿈꾼다. 포항은 작년 우승을 포함해 코리아컵 통산 5회 우승(1996년, 2008년, 2012년, 2013년, 2023년)을 기록했다. 전북 현대, 수원 삼성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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