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부천 하나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6연패를 끊었다.
하나은행은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1-58로 승리했다.
6연패에서 탈출한 하나은행은 3승7패를 기록, 단독 5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2승8패가 되며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하나은행 김정은은 19점 12리바운드, 양인영은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김시온은 11점을 보탰다.
신한은행에서는 신지현이 15점, 이경은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하나은행은 1쿼터에서 12-18로 끌려가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2쿼터 들어 양인영과 김정은의 득점으로 추격의 발판을 놨고, 고서연의 3점슛으로 30-30 동점을 만들었다. 김정은의 자유투 득점까지 보탠 하나은행은 34-32로 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양 팀은 후반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하나은행이 고서연의 3점슛과 김정은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차이를 벌리기 시작했다. 양인영까지 다시 득점에 가세한 하나은행은 신한은행의 추격을 뿌리치며 61-58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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