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옥씨부인전’이 사전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 SLL, 코퍼스코리아)이 첫 방송을 이틀 앞둔 지난 28일(목)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개최된 ‘<옥씨부인전> 미리보기 대잔치’를 통해 관객들과 미리 만나며 첫 방송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행사에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들과 배우 임지연(옥태영 역), 추영우(천승휘, 성윤겸 역), 김재원(성도겸 역), 연우(차미령 역)가 자리해 1회를 미리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사가 시작되기 전 주모가 전을 구워주고, 지두 장수가 간식을 나눠주는 등 작품 속에 들어온 듯한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비롯해 꽃가마 포토존까지 재치 있는 이벤트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뜨거운 반응 속에서 인산인해를 이루며 입장객들의 설렘을 제대로 불러일으킨 것.
이후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고 상영관에 차례로 입장한 네 배우를 향해 열띤 호응이 쏟아져나와 현장의 분위기가 단숨에 달아올랐다. 반가운 인사를 전한 배우들은 럭키드로우 이벤트는 물론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사전 시사에 앞서 임지연은 “극장에서 드라마를 상영해주는 경우가 드문데 행복하고 울컥하는 날인 것 같다. 사실 저희 부모님도 오셨다. 제가 얼마나 고생했는지 보여드리고 싶었다. (웃음) 그만큼 함께해주셔서 감사하고 저희 드라마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추영우는 “저도 시사회와 무대 인사가 처음이다. 그래서 많이 떨리고 감동적인 자리인 것 같다. 재미있게 보시고 저희 드라마 끝까지 꼭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뜻깊은 인사를 전했다.
김재원은 “이렇게 극장 가득가득 채워주셔서 감사드리고 저도 저의 사랑하는 친구들을 초대했을 만큼 이 작품에 재미를 많이 느끼고 있고 자신이 있기 때문에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와주신 팬분들 정말 감사드린다”고, 연우는 “추운 날씨다. 그런데 ‘옥씨부인전’ 속에는 험난하지만 결국에는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이 같이 들어있다. 여러분들이 꼭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관객들의 기대감 속에서 시작된 시사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살 수 없었던 노비 구덕이(임지연 분)의 삶이 보는 이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헤쳐나가려는 구덕이와 양반 송서인(추영우 분)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까지 눈을 뗄 수 없이 이어지면서 관객들도 함께 울고 웃으며 흠뻑 빠져든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옥씨부인전’은 첫 방송에 앞서 예비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특히 작품 속에서 열연을 펼칠 네 배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미리 감상하며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드라마와 더욱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미를 더했다.
매주 토, 일 밤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내일(30일) 밤 10시 30분에 드디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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