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수 폭행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 김승기 전 고양 소노 감독에게 2년 자격 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 센터에서 제30회 제6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김승기 전 감독에게 KBL 2년 자격 정지, 소노 구단에 엄중경고 징계를 내렸다.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원정경기 도중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질책하다가 수건을 던졌고, 선수는 얼굴에 수건을 맞았다.
이 사실을 파악한 소노 구단은 지난 20일 KBL에 재정위원회 개최를 요청했다. 또한 김승기 전 감독은 지난 22일 자진 사퇴하며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KBL은 김승기 전 감독의 사퇴와 별개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고, 재정위원회를 통해 중징계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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