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시즌 4호골을 신고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3승1무1패(승점 10)를 기록, 36개 팀 중 9위에 자리했다. 로마는 1승3무1패(승점 6)로 21위에 머물렀다.

이날 손흥민은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될 때까지 약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히 전반 5분에는 파페 사르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시즌 4호골이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후에도 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또한 토트넘이 경기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4점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토트넘 선수 중 브레넌 존슨(7.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다.

반면 현지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6점을 줬다. 이 매체는 "때때로 위협적이었지만, 그의 리듬이 완전하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2월 1일 풀럼과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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