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바르셀로나를 넘어 전 세계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라민 야말이 유럽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28일(한국시각) 2024년 골든보이 수상자로 라민 야말을 선정했다. 야말은 500점 만점에 488점이란 압도적인 점수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2007년 7월 13일생인 야말은 최연소 골든보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2-2023시즌 15세 290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에 데뷔한 야말은 팀 최연소 데뷔를 시작으로 라리가 최연소 선발, 도움 득점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어린 나이에도 특출난 활약을 바탕으로 유로 2024 스페인 대표팀의 주전 오른쪽 윙어로 출전, 팀을 12년 만에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지난 10월 2024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세계 최고 유망주에게 수여되는 트로페 코파까지 거머쥐었다. 트로페 코파는 21세 이하 선수들 중 최고 선수에게 주어진다. 트로페 코파 역시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금까지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5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라말의 활약 덕분에 바르셀로나는 11승 1무 2패(승점 34점)로 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편 골든보이는 투토스포르트가 2003년 만든 상으로, 유럽에서 활약하는 21세 이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04년 웨인 루니, 2005년 리오넬 메시, 2017년 킬리안 음바페, 202년 엘링 홀란드 등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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