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황세온이 KBS ‘모퉁이를 돌면: 드라마 스페셜 2024’에 출연한다.
오는 12월 3일 방송 예정인 KBS2 화요드라마 ‘모퉁이를 돌면’(극본 석연화·연출 이해우)은 길눈 밝은 로드뷰 촬영팀 남자와 로드뷰에서 자신의 아버지를 발견한 길치 여자의 동행을 그린 멜로드라마다.
황세온은 극 중 사진작가 이자 원서후(정건주)의 전 여자친구인 주세연 역을 맡았다. 표현은 서툴지만 속이 깊고 원서후와는 뜨거운 연애를 했던 인물. 일방적으로 원서후를 떠났다 다시 돌아오는 반복적인 행동에도 한결같던 원서후가 예전 같지 않자 뒤늦게 관계를 되돌리려 애쓰는 캐릭터로 황세온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기대된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황세온은 KBS ‘드라마 스페셜 - 알젠타를 찾아서’를 통해 연기자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웹드라마 ‘한마디로 로맨스’, ‘삼분로망스’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 ‘더 킹 : 영원의 군주’, ‘어느 날’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변신을 꾀하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에서는 배우를 꿈꾸는 데스크 직원 강희선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출연하는 작품마다 자신의 몫을 제대로 해내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해 가는 황세온이 ‘모퉁이를 돌면’에서는 주세연 캐릭터의 심리와 인물의 관계성에서 오는 복잡다단한 감정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낼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모퉁이를 돌면 : 드라마 스페셜 2024’은 오는 12월 3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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