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전성기 시절 100마일(약 161km/h) 강속구를 구사했던 '토르' 노아 신더가드가 한국행까지 바라보고 있다.
신더가드는 지난 27일(한국시각) 미국 팟캐스트 '베이스볼 인사이더'를 통해 "복귀를 목표로 계속 훈련하고 있다. 기회를 주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 것이다. 일본이나 한국 팀에서도 1년을 던질 수 있다면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신더가드는 "주변의 소음에서 벗어나 정신적으로 리셋하는 게 나한테 도움이 될 것이다. 일본과 한국의 문화도 존중하고 있다"며 커리어 전환을 위해서라도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것에 열린 마음을 나타냈다.
신더가드는 가장 친한 친구 가운데 한 명인 로건 베렛에게 아시아 야구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얘길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렛은 지난 2018년 NC 다이노스에 입단해 KBO리그로 입성했다. 베렛은 2018시즌 29경기(155이닝) 등판, 6승 10패 평균자책 5.28, 144탈삼진, 68사사구를 기록한 뒤 1년 만에 팀을 떠났다.
신더가드는 "한국과 일본 야구에 대해 좋은 얘기밖에 들리지 않는다. 가장 친한 친구인 로건 베렛이 한국에서 야구를 했는데 KBO리그에 대해 극찬했다"라고 전했다.
1992년생 우완 신더가드는 201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3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은 신더가드는 2015시즌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데뷔해 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신더가드는 2015시즌 24경기(150이닝)에 등판해 9승 7패 평균자책점 3.24, 166탈삼진, 31볼넷, WHIP 1.05로 데뷔 시즌부터 좋은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고, 2016시즌엔 31경기 등판(183.2이닝) 14승 9패 평균자책 2.60, 218탈삼진, 43볼넷, WHIP 1.15로 커리어 하이 시즌까지 보냈다.
그러나 신더가드는 2018시즌(13승)과 2019시즌(10승)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한 뒤 하락세를 탔다. 2020년 토미존 수술을 받은 신더가드는 구속 하락과 함께 끝없는 부진에 빠졌다.
이후 LA 에인절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LA 다저스와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거쳐 저니맨 처지에 빠졌다. 2024시즌을 앞두고는 새로운 팀을 구하지 못할 정도였다. 결국, 2024시즌 무적 신세로 1년을 날린 신더가드는 2025시즌 다시 마운드 복귀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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