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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 컬링 슈퍼리그 30일 개막…남녀 11개 팀 출전
작성 : 2024년 11월 28일(목) 09:21

사진=대한컬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4-2025 컬링 슈퍼리그가 컬링팬들을 찾아온다.

대한컬링연맹(회장 한상호)은 "2024-2025 컬링 슈퍼리그가 오는 30일부터 2025년 1월 10일까지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2024-2025 컬링 슈퍼리그에는 여자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스킵 김은지)팀을 포함 강릉시청(스킵 김은정), 춘천시청(스킵 하승연), 전북도청(스킵 강보배), 서울시청(스킵 박유빈), 의성군청(스킵 김수현) 등 6개의 여자팀과 남자 국가대표인 의성군청(스킵 이재범)을 포함해 강원도청(스킵 박종덕), 경북체육회(스킵 김수혁), 서울시청(스킵 정병진), 가톨릭관동대학교(스킵 김학준) 등 5개의 남자팀이 참가한다.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개막전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리는 서울시청과 강원도청의 경기다. 2022년 국가대표인 서울시청과 2023년 국가대표인 강원도청이 개막전부터 만나 화끈한 경기로 첫 컬링 슈퍼리그의 문을 연다.

여자부는 12월 7일 오후 8시 경기도청과 춘천시청의 경기로 막을 연다. 경기도청은 지난 2024 KB금융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춘천시청을 만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점 차로 누르고 국가대표에 선발됐는데, 두 라이벌팀의 경기가 리그에서는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된다.

2024-2025 컬링 슈퍼리그는 총 58경기로 각 팀이 2번씩 만나 경기를 치르고(더블 라운드로빈)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게 된다. 플레이오프는 2위, 3위 팀이 단판으로 파이널에 오르고 1위팀과 3전 2선승 경기를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특히 이번 대회 1위는 20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지며, 2위는 상금 400만 원과 부상이 주어진다. 1위와 2위 간의 상금 차이가 커 결승전의 박진감을 더 높일 전망이다.

한편 이번 리그는 대한컬링연맹에서 관람객들의 현장감을 극대화 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컬링장 내부에 가로 8m, 폭 3m의 가변석 2개를 설치해 수준 높은 경기를 바로 앞에서 직관 할 수 있다. 또한 리그 전 경기는 MBC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중계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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