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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하나은행, 진안 무릎 부상으로 이탈…김도완 감독 "부임 첫해처럼 어려운 상황"
작성 : 2024년 11월 27일(수) 18:33

김도완 감독 / 사진=WKBL 제공

[부천=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부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이 현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BNK썸과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하나은행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예림-김시온-양인영-김정은-박진영이 선발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현재 하나은행은 진안과 이시다 유즈키 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김도완 감독은 "무릎 인대쪽 부상으로 진안이 2~3주 진단을 받았다. 삼성생명 전에서 김아름에게 깔리며 부상을 당했다. 부분 파열인 것 같은데 회복은 잘 되고 있다"며 "이시다는 다음 주 정도에 복귀할 것 같다. 조깅을 시작했다. 경기력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이 빠지고 어린 선수들이 들어가면서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김도완 감독은 "멤버가 있어야 맞춰보는데 할 만하면 빠지니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준비를 했고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들도 있는데 득점이 나와야할 때 안 나오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늘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찬스 때 주저 말고 자신 있게 하라고 하는 것이다.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준비한 수비 열심히 하고 잘 되지 않아도 자신 있게 해서 좋은 경기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즌 하나은행의 큰 숙제 중 하나라면 볼 핸들러의 부재다. 그렇기에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김도완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 나머지 선수들이 받아줄 땐 받아주고 협력해서 해줘야 한다. 처음부터 데려오고 기대했던 선수가 되지 않는 바람에 틀어졌고 준비를 했던 박소희가 부상으로 빠졌다. 그러며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연패가 길어지니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진다. 저 또한 부임한 첫 해와 같은 느낌이다. 하루도 편한 날이 없고 불안하다. 그래도 승패를 떠나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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