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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수상' 유현조 "신인왕+우승, 두 가지 목표 모두 이뤄 기쁘다"
작성 : 2024년 11월 27일(수) 18:11

유현조 / 사진=권광일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유현조가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유현조는 27일 오후 서울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5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4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유현조는 아마추어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주목을 받은 유망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해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5위를 차지한 유현조는 2024시즌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으며, 신인왕 1순위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KLPGA 투어의 벽은 높았다. 유현조는 전반기 내내 톱10 2회 만을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유현조는 8월 더헤븐 마스터즈(공동 10위)와 한화 클래식(공동 7위)에서 2주 연속 톱10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리더니, 9월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루키 선수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임희정(2019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이었으며, 데뷔 첫 승을 달성한 것은 전인지(2013년 한국여자오픈) 이후 11년 만이었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 유현조는 이후에도 꾸준한 성적을 내며 독주를 이어갔고, 10월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종료 이후 신인왕 수상을 조기 확정지었다.

유현조는 "올해 KLPGA 투어에 데뷔하면서 신인왕과 우승이라는 2가지 목표가 있었다. 둘 다 이룰 수 있어서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현조는 신인상 트로피와 함께 550만 원 상당의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에덴을 부상으로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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