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색, 계'가 9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색, 계'가 2025년 1월 재개봉한다. '색, 계'는 친일파의 핵심인물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막 부인으로 신분을 위장한 왕 치아즈(탕웨이)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그린 멜로 명작이다.
'색, 계'는 '와호장룡' '브로크백 마운틴' '라이프 오브 파이' 등을 연출했고 아카데미상을 다수 수상한 이안 감독 작품이다. 2007년 개봉 당시 양조위의 연기 변신과 치명적인 로맨스,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멜로 명작이다.
앞서 '색, 계'는 지난 2016년 한 차례 재개봉한 이후 9년 만에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이날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고풍스럽고 멋스러운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피도 눈물도 없는 정보부 대장 이로 분한 양조위의 강렬한 눈빛은 살아남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고독한 인물의 서사가 담겨있다. 그 옆에는 막 부인을 연기하는 왕 치아즈(탕웨이)의 모습이 담겼다.
'색, 계'는 2025년 1월 CGV 단독 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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