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중화권 스타 주걸륜(36)이 대만 출신 모델 쿤링(22)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17일 중국 연예매체인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주걸륜과 쿤링은 영국의 한 교회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일부 매체를 통해 공개된 주걸륜과 쿤링의 웨딩사진은 유럽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아한 분위기를 풍겨 이목을 끌었다.

현재 주걸륜 쿤링 커플은 결혼식 후 영국에 초대한 50여명의 친척 및 친구를 불러 하워드 성에서 이틀째 결혼식 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중국 언론은 주걸륜이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을 위해 사용한 금액은 1,000만 위안(한화 약 3억 4,160만원)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주걸륜은 자신이 유명인인 탓에 영국에서 열린 결혼식 까지 참석한 하객들을 위해 왕복 티켓, 숙소 및 기타 부대비용을 모두 지불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주걸륜은 결혼식장을 대여료만 5,000만 위안(한화 약 17억 원)을 쓴 것으로 알려져 결혼식에 사용된 돈은 6,000만 위안(한화 20억 5,000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주걸륜은 자신의 36번째 생일날인 18일, 쿤링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최측근 50명만 초대한 채 진행됐다. 주걸륜은 감사의 뜻으로 오는 2월 혹은 3월께 대만에서 결혼 축하파티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주걸륜과 쿤링은 지난 2011년부터 교제해왔으며 2012년 열애를 공식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주걸륜 쿤링 커플은 결혼설, 임신설, 동거설 등 수많은 루머에 휩싸여 곤욕을 치루기도 했지만 17일 결혼식을 올리며 4년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김은애 기자 misskim32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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