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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해외 의료관광단 대구시 방문… 4박5일 건강검진 투어
작성 : 2015년 01월 18일(일) 16:42

대구의료관광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트래블 박재현 기자] 대구시 의료관광산업이 새해 첫 중국인 단체 의료관광객을 맞이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다. 중국 의료관광단은 1월19일부터 23일까지 4박5일 일정의 건강검진 의료관광객 102명이다. 의료관광단에는 강소성 유일의 국영여행사인 우의여행사 부사장을 비롯해 6개 지역 28개 여행사 대표들이 포함됐다.

이번 의료관광단은 대구 의료관광의 강점 중 하나인 건강검진이 목적이다. 대구시는 건강검진이 지난해 시작된 성형·뷰티 관련 기업 인센티브 관광과 함께 대구의 대표 단체 의료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관광 일정은 19일 중국 남경·북경·산동·상해에서 입국해 20일 대구지역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전 일정을 대구시내에서 숙박하며 대구 서문시장, 스파밸리와 경주 불국사, 부산 해운대 등을 둘러본다. 건강검진 결과는 4박5일 일정 안에 중국어로 번역해 의료관광객들에게 제공된다. 또 건강검진 결과를 통해 추가 검사 등을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의료관광객 중 성형·피부미용 등에 관심 있는 경우 성형외과와 피부과를 방문해 상담하고 시술도 가능하다.

그동안 대구시는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진 폴리비전과 연계해 중국 단체 의료관광을 추진해 왔다. 의료관광뿐 아니라 안동·경주·부산 등 영남권 주요 관광지를 1시간 내 도달할 수 있어 대구를 내륙 관광 거점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2015년 메디시티 대구의 단체 의료관광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의 수준 높은 의료기술과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결합해 내륙 관광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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