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국내 최대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개최하고 골프매거진코리아, 대한골프협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네이버가 후원한 '제 3회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SAGL)'가 지난 25일 충북 제천 킹즈락CC에서 열린 최종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최종전의 남자 1부 우승은 69타를 기록한 문정호 씨, 여자 1부 우승은 74타를 기록한 이형숙 씨가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1위와 2위가 동타를 기록해 백카운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선정했다.
남자 2부와 3부는 각각 안현, 이연규 씨가 79타, 76타로 1위를 차지했으며 여자 2부와 3부에서는 각각 장해진, 성시연 씨가 80타, 86타로 1위를 차지했다.
최종전에는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204명의 골퍼들이 참가했으며, 플레이오프 결과에 따라 남녀 1,2,3부로 나눠 승부를 펼쳤다. 총 상금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리그 최대 규모인 5억 원으로, 남성부 1위-10위, 여성부 1위-5위를 차지한 총 45명의 골퍼들에게 야마하골프 클럽, 온오프 골프용품 등이 증정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는 골프매거진코리아, 대한골프협회,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 네이버가 후원하는 대회로, 핸디캡이 높은 골퍼들도 참가해 대회 경험을 쌓고 수상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아마추어 대회와 차별화된다.
또한 상시 참가가 가능한 아마추어 골프리그로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 규모 리그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금년 대회에는 스마트스코어 앱을 통해 약 5만여 명이 선수 등록을 했고, 이중 5000여명이 직접 리그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주최사인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3년째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신 골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리그 대회를 지속 개최해 국내 아마추어 골퍼들이 흥미를 갖고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며, 국내 골프 문화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평소 명랑골프를 즐기지만 규칙대로 경쟁하며 프로들의 승부의 세계를 느껴보았다"며 "골프 열정이 되살아났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골프문화의 저변 확대 및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는 '스마트스코어 아마추어 골프리그'는 2025년에도 4년 연속 상시적으로 전국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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