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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90분' 페예노르트, UCL 맨시티전서 0-3→3-3 극적 무승부
작성 : 2024년 11월 27일(수) 09:29

황인범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90분을 소화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냈다.

페예노르트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가장 큰 고비로 여겨진 맨체스터 원정에서 극적인 무승부를 거둔 페예노르트는 20위(승점 7)로 뛰어올랐다.

맨시티는 UCL 리그 페이즈 15위(승점 8)로 내려앉았다.

UCL은 이번 시즌부터 기존 조별리그를 폐지하고 리그 페이즈 방식을 도입, 각 팀이 무작위 추첨을 통해 8경기(홈 4경기·원정 4경기)를 펼친다. 1~8위는 16강에 직행하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토너먼트 진출권의 주인공을 가린다.

이날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후반 48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거의 풀타임을 소화했다.

맨시티가 무난하게 압승을 거두는 경기 양상으로 흘러갔다. 경기 초반부터 파상 공세를 펼치던 맨시티는 전반 44분 상대의 핸드볼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엘링 홀란드가 성공시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맨시티는 후반 5분에는 일카이 귄도안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발리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고, 후반 8분에는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홀란드가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며 3-0을 만들었다.

하지만 페예노르트는 전혀 포기하지 않았고,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30분 맨시티 수비수 요슈코 그바르디올의 어설픈 백패스를 페예노르트 아니스 하지무사가 가로채 골키퍼 에데르송마저 제치고 왼쪽 사각에서 슈팅, 한 점을 만회했다.

불과 7분 뒤 두 번째 추격골이 터졌다. 골대와 에데르송 사이 틈을 통과한 조르당 로통바의 크로스가 산티아고 히메네스의 몸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거듭된 실점에 당황했는지, 맨시티 수비진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후반 44분 섣부르게 달려 나온 에데르송이 페예노르트의 긴 패스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흐른 공을 이고르 파이상이 크로스로 연결하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다비드 한츠코가 머리로 받아 3-3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페예노르트가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어내며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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