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솔로라서' 오정연이 30대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26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솔로라서'에 오정연이 합류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정연은 모터사이클 선수로 활동하며 인생 제2막을 열었다고 밝혔다.
레이디 모터사이클 경기가 끝나고 뒤풀이 자리에서 오정연은 "30대 중반에 사춘기가 왔다. 늦은 사춘기가 왔다. 좀 심각했다. 번아웃 그리고 사람들하고도 조금 지치고"라고 말했다.
이어 "오정연은 1년 반동안 거의 진짜 침대에만 누워있을 정도였다. 그냥 누워만 있었다. 세상을 살기가 싫더라"라고 떠올렸다.
이에 동료가 "어떻게 극복했냐"라고 궁금해하자 오정연은 "그때 막 떠오르더라. 대학교 때 하고 싶었는데 억눌렀던 거. 그거 중 하나가 바이크였다. 그래서 시작을 했는데 너무 잘했다고 생각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뒤늦은 사춘기를 겪으면서 내 마음만 보자는 생각을 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안전하게 내 삶을 다채롭게 꾸려보자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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