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PGA 역대 우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를 가린다.
베트남 다낭 '호이아나 리조트&골프'에서 열리는 '2025 웰컴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이 올해부터 바뀐 대회명으로 7번째 시즌을 새롭게 시작한다. 작년까지 '웰뱅챔피언스컵'으로 골프팬들에게 친숙했던 이번 대회는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 주관 스페셜 이벤트 대회로 KPGA 투어 우승자 총 12명이 출전해 왕중왕전을 치른다.
대회가 펼쳐지는 '호이아나 쇼어스 골프클럽'은 '2024년 아시아 100대 골프코스' 중 18위에 선정된 베트남 1위 골프장으로 세계적인 골프코스의 거장,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가 설계한 적당한 난이도와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골프 코스이다. KPGA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바다와 모래언덕 그리고 동굴을 연상케 하는 공룡 벙커가 펼쳐진 아름다운 홀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 방식은 12명이 예선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36홀 경기를 통해 8강에 진출할 상위 8명의 선수들을 가리고, 8강부터 결승까지는 토너먼트방식에 따라 매치플레이로 우승을 겨루게 된다. 총 상금은 1억 5천만원이며, 우승자에게는 5천만원의 우승 상금이 주어진다.
2024 시즌 챔피언 중에는 전가람(KPGA 선수권 대회)을 비롯해 이대한(KPGA 투어 챔피언십), 이수민(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이동민(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윤상필(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김찬우(KPGA 클래식)가 출전한다.
역대 KPGA 우승자들 중에는 2020년 KPGA 상금왕에 빛나는 김태훈을 필두로 통산 11승의 강경남, 통산 6승의 이형준과 장희민, 이지훈, 최민철이 참가해 우승컵을 노린다.
최고 중에 최고를 가리는 '2025 웰컴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은 총 12편으로 제작되어 내년 1월부터 SBS Golf, SBS Golf2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