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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웰 27득점'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5위
작성 : 2015년 01월 18일(일) 13:49

전자랜드 선수단 /KBL 제공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7점을 올린 리카르도 포웰의 맹활약에 힘입어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5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 경기서 73-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19승18패를 기록하며 부산 KT를 제치고 단독 5위에 위치했다. 반면 5연패에 빠진 삼성은 8승29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경기 시작부터 전자랜드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차바위와 포웰의 슛이 연달아 림에 꽂히며 9-0으로 앞서갔다. 이에 삼성은 3점포 2방으로 곧바로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나 역전의 기회마다 삼성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1쿼터는 막판 포웰의 골밑 레이업이 들어가면서 전자랜드가 19-15로 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초반 삼성은 김준일과 키스 클랜턴의 연속 골밑 득점으로 22-22 동점을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다시 정영삼과 이현호의 3점포를 통해 37-27까지 달아났다. 결국 전반전도 40-32, 전자랜드의 8점 차 리드로 끝났다.

추격에 나선 삼성은 3쿼터 초중반 5점 차까지 점수 차를 좁혔지만, 리바운드를 손쉽게 내주면서 그 이상으로 쫓아가지 못 했다. 3쿼터 막판 삼성은 이정석의 바스켓 카운트와 이호현의 골밑 돌파로 50-52, 2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포웰과 정영삼의 골밑 득점을 통해 57-50으로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4쿼터 다시 힘을 냈다. 클랜턴이 골밑 득점과 스틸, 어시스트까지 맹활약하며 2점 차로 쫓아갔다. 삼성은 포웰이 3점포로 달아나자 이정석의 3점포로 다시 응수했다. 끝까지 전자랜드의 2점 차 아슬아슬한 리드는 이어졌다.

경기 종료 33.1초를 남긴 가운데 전자랜드는 결정적인 스틸을 성공시켰고, 이어서 얻은 자유투를 포웰이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다. 삼성은 11.9초를 남기고, 찰스 가르시아가 극적인 3점포를 넣어 다시 70-71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어진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포웰이 모두 성공시켰고, 마지막 가르시아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하며 승리는 전자랜드의 몫이 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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