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세계랭킹 64위로 뛰어 올랐다.
안나린은 26일(한국시각) 새로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6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7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순위다.
안나린은 전날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5위를 기록, 시즌 다섯 번째 톱10을 달성했다.
비록 LPGA 투어 첫 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세계랭킹을 크게 끌어 올리며 아쉬움을 달랬다.
넬리 코다(미국)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인뤄닝(중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지난주보다 한계단씩 상승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 지난주까지 2위에 자리했던 릴리아 부(미국)는 4위로 밀려났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지노 티띠꾼(태국)는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나 그린(호주)은 6위, 유해란은 7위로 그 뒤를 이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후루에 아야카(일본), 고진영은 차례로 8-10위에 랭크됐다.
양희영은 12위, 김효주는 22위, 신지애는 29위에 랭크됐다. 윤이나는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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