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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없는' 스완지, 선두 첼시에 0-5 대패
작성 : 2015년 01월 18일(일) 00:51

첼시의 오스카(왼쪽에서 두번째)가 18일 열린 스완지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5분 팀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gettyimage

[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기성용(25)이 빠진 스완지시티가 첼시에게 대패했다.

스완지는 18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에서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0-5로 대패했다. 8승6무8패(승점 30)가 된 스완지는 9위에 머물렀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호주 아시안컵으로 차출된 기성용의 공백이 컸다. 스완지는 경기 내내 수비에서 허점을 나타내며 첼시에게 대량 득점을 내줬다. 윌프레드 보니가 최근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공격진도 날카롭지 못했다.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첼시 오스카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질피 시구르드손가 뒤로 연결한 패스를 토마스 캐롤이 놓쳤다. 그 틈을 타 공을 가로챈 오스카가 질주한 뒤 벌칙구역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오스카의 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19분 벌칙구역 앞에서 윌리안-오스카-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순간적인 삼각패스를 완성했고 마지막으로 공을 받은 디에고 코스타가 벌칙구역 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흔들린 스완지는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세 번째 골을 내줬다. 전반 33분 페데리코 페르난데스가 골키퍼에게 연결한 패스가 코스타에게 연결됐다. 코스카가 오른발로 밀어 넣어 세 번째 골을 완성시켰다.

스완지는 불과 2분 뒤 오스카에게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내줘 전반에만 4골을 내줬다.

스완지는 후반에도 첼시에게 몇 차례 실점 위기를 맞으며 끌려갔다. 결국 후반 33분 교체 투입 된 안드레 쉬를레에게 5번째 골을 헌납했다. 반면 스완지는 11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2연승을 달리며 16승4무2패(승점 52)가 된 첼시는 정규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두 골을 추가한 코스타는 올 시즌 17골로 정규리그 최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윤석영이 결장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0-2로 패했다. 5승5무12패(승점 20)가 된 QPR은 19위에 머물렀다.

QPR은 전반까지 0-0으로 버텼으나 후반 12분 마루앙 펠라이니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종료 직전 제임스 윌슨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한 맨체스터는 11승7무4패(승점 40)가 됐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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