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선(의정부시청)과 오현민(아이티앤)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혼성계주 종목 금메달을 합작했다.
김민선과 오현민은 24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2024-2025 ISU 스피드 월드컵 1차 대회 혼성계주에서 2분57초29의 기록으로 출전 9개 팀 중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조에서 네덜란드와 벨기에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한국팀은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김민선이 1위로 치고 나간 뒤 오현민에게 바통을 넘겨주었고, 오현민은 속도를 끌어올려 2위와 거리를 벌리며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다음 조에 출전한 캐나다와 중국, 폴란드가 각각 3위, 5위, 6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민선과 오현민의 금메달이 확정되었다.
김민선과 오현민은 이번 대회 혼성계주 우승으로 한국 선수단에 이번 시즌 첫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또한, 김민선은 지난 22일 진행된 여자 500m 1차 레이스 동메달을 획득한 뒤 이번 대회 두 번째 입상에 성공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오는 29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월드컵 2차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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