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시청률이 수직 상승했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전 회 대비 상승했다.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은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진다는 것을 보여준 류수영, 이상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콘텐츠 격전지 금요일을 뚝심 있게 지키는 ‘편스토랑’의 저력이 입증됐다.
그중에서도 바다 건너 미국에서 한식의 힘을 알린 K-푸드 사절단 ‘어남선생’ 류수영의 이야기가 유쾌한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의 두 번째 미국 출장이 이어졌다. 앞서 류수영은 다프나 주르 교수의 초청을 받아 미국 미네소타 주에 위치한 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 ‘숲 속의 호수’를 방문했다.
지난 방송에서 류수영이 ‘숲 속의 호수’에 있는 미국 현지 청소년 100명에게 한국의 맛있게 매운맛이 담긴 매운갈비찜 급식에 도전,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류수영이 ‘숲 속의 호수’에서 열린 푸드 부스 행사에서 250명의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속초식 닭강정’을 선보였다.
푸드 부스 행사에 참여해 달라는 다프나 주르 교수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류수영은 황급히 수급 가능한 식재료를 확인했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대용량 닭고기. 류수영은 각종 양념까지 체크한 뒤 속초식 닭강정과 치킨 무를 메인 메뉴로 확정했다. 당일 치킨 무를 만든데 이어 퇴근 후에는 속초식 닭강정 레시피도 만들었다. 돌발 미션임에도 어남선생 류수영의 요리 센스가 빛났다.
드디어 찾아온 푸드 부스 행사 당일. 류수영은 새벽부터 ‘숲 속의 호수’를 찾아 닭강정을 만들었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닭고기 손질부터 튀기기까지, 집념을 보여준 류수영은 매콤달달 속초식 닭강정을 완성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의 ‘숲 속의 호수’가 순식간에 속초가 된 순간이었다. 미국 현지인들이 류수영의 닭강정을 맛보고 극찬하는 순간은 분당 시청률 6.3%를 기록하며 이날 방송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편스토랑’을 통해 한식의 힘을 널리널리 알리고 있는 어남선생 류수영. 한식의 위대한 힘과 이를 세계에 알리려 노력하는 류수영과 ‘편스토랑’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