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성현과 노승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최종전 RSM 클래식(총상금 7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49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클럽 플랜테이션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가 된 김성현은 공동 49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패트릭 피시번(미국·11언더파)과는 10타 차.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1번 홀과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으나, 6번 홀과 8번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만회했다. 후반에서도 14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홀에서 버디,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승열은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49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1, 2라운드를 플랜테이션 코스와 시사이드 코스(파70)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시사이드 코스에서 진행한다.
페덱스컵 랭킹 포인트 130위인 김성현과 178위인 노승열은 이 대회에서 상위권에 올라야 125위 내 진입이 가능하다.
현재 순위로 대회를 마치면 125위 안에 들기 어렵다.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어야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얻는다.
이경훈은 이븐파 142타를 기록해 1언더파였던 3라운드 진출권을 따지 못했다. 하지만 페덱스컵 랭킹 101위인 이경훈은 2025시즌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이밖에 배상문(6오버파), 강성훈(11오버파)도 컷 탈락했다. 김시우는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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