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열혈사제2' 성준이 김남길의 정체를 알았다.
22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 5회에서는 김홍식(성준)에게 정체를 들킨 김해일(김남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홍식은 김해일이 조직원들과 싸우는 모습을 보며 최근 자신의 일을 방해한 문제의 신부 정체를 알게 됐다.
그러나 부산 한복판에서 벌어진 마약 조직원들의 싸움에 골치가 아파진 남두헌(서현우)은 김홍식에게 전화해 "이 똥도 있다 아이가. 잘 안 보이구로 어지간히 싸놔야 치우기도 쉽다. 근데 동네 한복판에다 폭풍 설사를 해놓으면 치우는 사람은 쎄가 만발이 빠진다"고 분노했다.
이에 김홍식은 "동네 한복판에 폭풍 설사한 판에 기똥찬 거 하나 알아냈는데"라며 "신부인 듯, 신부 아닌 신부인 그 새끼. 누군지 알아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남두헌이 "뭐 하는 새낀데"라고 말하는 순간, 박경선(이하늬)이 문을 열고 등장했다. 당황한 남두헌은 급하게 전화를 끊었고, 김홍식은 "이 새끼가 전화를 끊어?"라고 언짢아했다.
박경선이 "통화 중이신 줄 몰랐습니다. 저 출근 셋째 날인데 진짜 환영 회식 없습니까?"라고 묻자 남두헌은 "우리 지청은 물도 셀프고, 환영 회식도 셀프"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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