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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35점' LIG손해보험, 현대캐피탈 꺾고 3연패 탈출
작성 : 2015년 01월 17일(토) 13:49

토마스 에드가 /LIG손해보험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로배구 LIG손해보험이 에드가의 35점 맹활약에 힘입어 현대캐피탈을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LIG손해보험은 17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2(18-25 26-24 22-25 25-21 17-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IG손해보험은 8승15패(승점 22)로 6위를 유지했다. 반면 4위 현대캐피탈은 10승13패(승점 35)를 기록하며 3위 대한항공(승점 37)과의 격차를 크게 좁히지 못 했다.

1세트는 8점을 올린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2세트는 듀스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김요한 대신 들어간 이강원이 오픈공격과 블로킹을 통해 점수 차를 좁혀갔다. 24-24 듀스 접전 끝에서 LIG손해보험은 에드가의 백어택과 이강원의 오픈 공격으로 2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 초반 LIG손해보험은 서브 범실로 인해 끌려갔다. 현대캐피탈 또한 윤봉우의 속공과 문성민의 득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현대캐피탈은 23-22 한 점 차 라드 상황에서 윤봉우의 속공과 문성민의 서브에이스로 다시 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LIG손해보험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하현용과 정영호의 연속 블로킹으로 4세트 분위기를 가져온 LIG손해보험은 23-20, 3점차 리드에서 에드가의 서브에이스와 이강원의 백어택 득점으로 경기를 5세트로 이끌었다.

5세트에서 양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정영호의 맹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이 앞서가는 듯 했지만, 블로킹으로 반격에 나선 현대캐피탈이 문성민의 백어택을 통해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에드가의 공격에 현대캐피탈은 재역전을 허용했고, 14-14 듀스로 이어졌다. 결국 LIG 손해보험은 15-15 동점 상황에서 에드가의 백어택 득점과 정영호의 끝내기 서브에이스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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